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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詩境의 아침>사랑의 온도/ 나호열
사랑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아무리 뜨거워도 물 한 그릇 뎁힐 수 없는 저 노을 한 점 온 세상을 헤아리며 다가가도 아무도 붙잡지 않는 한 자락 바람 그러나 사랑은 겨울의 벌판 같은 세상을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는..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10일
[기고]<詩境의 아침> 백년해로 / 문학철
산과 물을 셋씩이나 넘어 장가든 바보 신랑이 신부 데리러 간다. 고리짝에 인절미, 북어, 닭찜을 지고 가며 이건 인절미, 이건 북어, 이건 닭찜, 열심히 외며 가다가 개울 훌쩍 뛰어 건너다 이름 잊었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09일
[기고]<경상칼럼>불행한 과거역사를 반면교사 삼고 미래로 나아가야
지난날 일본이 우리민족에게 저지른 만행은 배워 익히 알고 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나라가 힘이 없고 또 통치자를 잘못 선택하면 국민이 불행해 진다는 사실을 목도했다. 기시다 일본총리가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08일
[기고]<詩境의 아침> 향문香紋 / 조지훈
성터 거닐다 주워 온 깨진 질그릇 하나 닦고 고이 닦아 열 오른 두 볼에 대어 보다. 아무렇지도 않은 곳에 무르녹는 옛 향기라 질항아리에 곱게 그린 구름무늬가 금시라도 하늘로 피어날 듯 아른하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08일
[기고]<詩境의 아침>소주병 /공광규
술병은 잔에다 자기를 계속 따라주면서 속을 비워간다 빈 병은 아무렇게나 버려져 길거리나 쓰레기장에서 굴러다닌다 바람이 세게 불던 밤 나는 문 밖에서 아버지가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03일
[기고]<詩境의 아침> 지 살자고 하는 짓/하종오
밭고랑에서 삐끗해 금 간 다리뼈 겨우 붙으니 늙은 어머니는 무릎걸음으로 엉금엉금 마당가로 가 참나무 아래서 도토리 주워 껍질 까다가 막내아들이 쉬라고 하면 내뱉었다 놔둬라이, 뼈에 숭숭 드나드는 바람 달래는 거여 장가 못 든 쉰줄 막내아들이..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07일
[기고]<김휘태 칼럼>부단체장 자체승진과 공무원계급제 폐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게 입문한 MZ세대 공무원들이 최근 4년간 3만 명이나 떠났다고 한다. 신의직장 철 밥통으로 불리는 국가직공무원들이 10년 넘게 최하위 8~9급에 머물러 있고, 물가인상보다 낮은 봉급인상으로 실질소득이 점점 줄어드는 바닥에서 하루빨리 탈출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박동수 기자 : 2023년 05월 07일
[기고]농기계 사고예방의 시작은 안전수칙 준수
본격적인 영농철이 되어 농촌 마을의 풍경은 경운기와 트랙터의 운행하는 소리로 가득 차 있다. 필자가 사는 상주의 경우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2021명(33.8%)인데 다른 지역 농촌의 경우도 고령화의 속도가 더 빠르다. 농부의 손길이 빨라지고 바쁘다 보니 ‘부주의’에 의..
김용묵 기자 : 2023년 05월 03일
[기고]<詩境의 아침>거리/ 유자효
그를 향해 도는 별을 태양은 버리지 않고 그 별을 향해 도는 작은 별도 버리지 않는 그만한 거리 있어야 끝이 없는 그리움..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02일
[기고]<詩境의 아침> 5월의 시/ 이해인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색 서정시를 쓰는 5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01일
[기고]가정의 달 5월…폭력으로 고통받는 가족 없기를
신록의 계절인 5월이 시작되었다.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달이다. 그러나 가정의 달임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박세명 기자 : 2023년 05월 01일
[기고]<박순진의 역사 산책>서구인의 눈에 비친 400년 전 조선의 모습(9)
헨드릭 하멜이 조선에 표착한 것은 같은 네덜란드인인 벨테브레보다 약 26년 뒤의 일이었다. 하멜은 효종의 배려로 훈련도감에 소속되어 벨테브레의 지휘를 받으며 생활했다. 이들은 각자 화승총 한 자루씩과 화약, 총알을 지급받았고 봄에 3개월, 가을에 3개월씩 훈련을 받았다. 서울 체류 중..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5월 01일
[기고]<詩境의 아침>어깨의 쓸모/주용일
어스름 녘,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꾸벅 꾸벅 졸다가 어깨에 얹혀오는 옆 사람의 혼곤한 머리, 나는 슬그머니 어깨를 내어준다. 항상 허세만 부리던 내 어깨가 오랜만에 제대로 쓰였다. 그래, 우리가 세상을 함께 산다는 건 서로가 서로의 어깨에 피로한 머리를 기댄..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4월 30일
[기고]<박순진의 역사 산책>서구인의 눈에 비친 400년 전 조선의 모습(8)
네덜란드도 본국인들의 송환을 위해 일본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고 이에 일본은 이런 기회를 이용해 네덜란드에게 유리한 교역조건을 제시하려 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조선에 대하여 억류한 네덜란드인들을 송환하라고 강력한 항의와 요구를 해왔다. 이때 일본은 조선에 남은 하멜 ..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4월 30일
[기고]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화재예방수칙
최근 경북지역에 발생하는 화재통계에 따르면 용접·용단 등 불티가 발생하는 작업으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다고 무시했던 작은 불티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
신일권 기자 : 2023년 04월 30일
[기고]<詩境의 아침> 눈부시다 / 구재기
아기 손가락만큼 한 문구멍으로 들어온 햇살이 눈부시다 아침에야 이르러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간밤의 어둠 속 먼지..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4월 27일
[기고]<박순진의 역사산책> 서구인의 눈에 비친 400년 전 조선의 모습(7)
분산 배치된 일행 중 하멜은 여수 수영의 진남관에서 문지기 생활을 약 3년간 하였다. 눈비가 올 때나 뙤약볕 아래에서나 온 종일 보초를 서야 하는 이들은 병영의 수군절도사(水使)가 어떤 사람이 부임해 오느냐에 따라 삶의 질도 달라졌다. 선정을 베푸는 사령관이 부임해오면 이들의 생활도 ..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4월 27일
[기고]<나를 만나는 시간> 산티아고, 나에게로 가는 길(57.끝)
묵시아에서 29킬로미터를 걸어 피스테라에 도착했다. 긴 하루가 지나가고 새 날이 밝았다. 그렇게 2022년 6월 28일 월요일 오늘, 나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0.00킬로미터 표지석 뒤로 펼쳐진 검푸른 대서양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상념에 젖어있다. 난생 처음 보는 대서양은 늘 보던..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4월 27일
[기고]<詩境의 아침> 대나무 숲에서/ 박이도
대나무 두어 그루가 추위를 탔을까 외롭다 속삭이며 양지녘으로 옮아 서니 이웃에서 하나 둘 모여 살데 숲을 이루고 대통에 꿈을 키우며 살데 센 바람은 걸러내고 여린 미풍은 구름으로 풀어내며 대통으로 산소를 뿜어내데..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4월 26일
[기고]<박순진의 역사 산책> 서구인의 눈에 비친 400년 전 조선의 모습(6)
남북산이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단식투쟁을 하여 죽자 조선조정이 매우 걱정을 하였는데 청나라 사신이 끝내 불문에 붙였다는 위의 기사는 그 행간을 살펴보면, 결국 조선 조정은 청의 사신에게 거액의 뇌물을 주고 이 사건을 무마한 것으로 추측이 된다. 만약 이때 남북산 등이 청나라 사신에게 하..
경상매일신문 기자 : 2023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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